무역의 날 기념, 충남 유공자 36명 수상
  • ▲ 안희정 충남지사가 주영민 현대쉘베이스오일㈜ 대표에게 수출탑을 전달하고 있다. ⓒ뉴데일리
    ▲ 안희정 충남지사가 주영민 현대쉘베이스오일㈜ 대표에게 수출탑을 전달하고 있다. ⓒ뉴데일리

     

    충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 유공자 시상식에서 현대쉘베이스오일㈜가 4억불탑을 받았다.

    안희정 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의장, 안경남 대전충남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수출 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은 정부 포상 전수와 충남도 수출탑 및 수출 유공자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산에 위치한 현대쉘베이스오일㈜가 4억불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66개사가 수출탑을 받았으며, 김명식 ㈜프로텍이노션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36명이 표창을 받았다.

    수상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정부 수출탑은 ▲7천만불 수출탑 삼진정공㈜, ㈜디와이엠 솔루션 ▲3천만불 수출탑 정우산기㈜, ㈜케이디 ▲2천만불 수출탑은 주식회사 케이디에프 등 34개 수출기업에게 전달됐다.

    정부 개인포상은 ㈜베이스 최재은 차장과 양명자 과장이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성윤티에스 조원용 대표이사 등 7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고려비엔피 배윤영 과장 등 3명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충남도 수출탑은 데코리아제과㈜와 ㈜신익, 지제이엠㈜ 등 3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도지사 수출 유공자 표창은 장동일 ㈜콧데 대표이사, 정진태 ㈜아센텍 대표이사, 남현순 세강엠텍㈜ 대표이사, 김재유 ㈜광천김 대표이사, 수출유관기관 종사자인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김우종 과장 등 모두 5명이 받았다.

    올해는 또 1년 동안 도내 소재 기업 제품을 100만 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는데, 아산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인 ㈜아로마뉴텍의 추천으로 중국 상해부원생물과기유한공사 경영홍(耿永紅) 대표이사가 첫 수상자로 뽑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제52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무역과 지역경제에 기여해 온 기업인 및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경쟁국들의 환율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 수출을 견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