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건 충북 진천군수 권한대행은 9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지역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 권한대행은 기획재정부 타당성 심사과를 방문해 ‘입장~진천간 34번국도 시설개량사업의 일괄예타 통과’를 건의하면서 내녀에 본격적인 설계착수가 가능한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전 권한대행은 “34번국도 충청권 전체구간 중 진천구간만 4차로 단절구간이 발생하고 있고 엽돈재 구간의 심한 굴곡과 도로경사, 겨울철 적설로 충북도내 대표적인 사고우려지역으로 손꼽히면서 사고위험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권한대행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다른 도로로 우회하면서 기업체들의 물류비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하고 도로가 안고 있는 위험성으로 도로이용 기피현상이 심해져 경제적 분석(B/C) 접근에 따른 타당성 기준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로 구조의 안전도에 초점을 둔 시설개량 접근방식의 타당성 산출을 요구했다.

    이어 전 권한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를 잇달아 방문해 진천군이 신청한 내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과 하천정비사업 분야의 공모사업이 관계부처의 긍정적 검토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전 권한대행은 “지역의 오랜 숙원들이 다가오는 2016년도에는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기대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각계각층의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내 끝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권한대행은 이날 지역현안 건의와 함께 내년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행정적 지원을 다해준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 관계부서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