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 청주시 ⓒ뉴데일리
    ▲ 사진제공 청주시 ⓒ뉴데일리


    충북 청주시는 8일 제2순환로(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개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공사구간은 흥덕구 서청주교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거쳐 송절교차로에 연결되는 도로다.

    청주시는 442억원을 들여 총연장 3.36Km 중 1.88Km를 6차선으로 개설하고 나머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1.48Km는 테크노폴리스사업 시행자가 추진한다.

    시는 현재 청주 제2 순환도로 이용률이 계속해서 증가해 2017년 말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교통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공사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도로 선형이 불량한 데다 LG생활건강 등 공장 진출입로와 접속도로가 직접 연결돼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위험이 남아 있는 구간이다.

    또한, 경찰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2010년 13건에서 2014년 23건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 ▲ 이승훈 청주시장이 8일 열린 기공식에 참석,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 ⓒ뉴데일리
    ▲ 이승훈 청주시장이 8일 열린 기공식에 참석,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 ⓒ뉴데일리

    이에 시는 6차로로 곧게 선형을 바로잡아 진·출입과 접속도로를 최소화 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거침으로써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등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준공 시기에 맞춰 조기 개통해 산업단지 활성화와 주민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 조성과 순환도로망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 사업과 연계해 송절교차로에서 율량교차로 구간 6차로 확장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