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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3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친절 승무사원으로 선정된 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버스에 친절운전자 표지를 부착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표준버스를 만들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승객들에게 친절히 인사하고 승강장에서는 버스 전용 정차구간에 정차하면서 과속 난폭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행하는 버스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찾아가는 안전 친절 교육과 버스 킹(가장 친절한 운수종사자) 선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친절 운전 의식이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운수종사자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습관이 남아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번 친절운수종사자 표지판 부착으로 친절 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버스는 일반 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버스와 차별성을 통해 친절 운수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시내버스 이미지도 밝게 만들어 승객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데서 출발했다.

    한 시내버스 노사대표는 “친절 운수종사자 표지판을 부착한 버스를 운행하는 운수종사자는 더욱 친절해지고 표지판을 부착하지 않은 버스를 운행하는 운수종사자는 더욱 노력 하도록 하는 동기를 부여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전국표준 시내버스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11월까지 친절 운수종사자 29명을 선정해 시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