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가 한국장애인권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 ⓒ뉴데일리
    ▲ 청주시가 한국장애인권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 ⓒ뉴데일리

    청주시가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장애인인권상의 최우수 부문 국회의장 상을 받았다.

    이번 한국장애인인권상 국회의장상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주시가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청주시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무장애시설 건립을 비롯해 특별교통수단인 해피콜 차량 45대를 운영해 장애인의 이동편의제공, 장애인 편익증진 농어촌 주택개조 사업 등 장애인을 위해 크고 작은 30개 사업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돼 국회의장 상을 받게 됐다.

    특히 시는 6억4천여만 원을 들여 공동주택 11곳을 구입해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만들어 무상으로 지원한데 이어 최중증 장애인에게 24시간 활동보조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아직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시책이 부족하지만 이번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번 장애인인권상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이 없는 따뜻한 청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애인인권상은 1999년 제정돼 대한민국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기리고 장애인의 인권옹호와 개선에 노력한 단체에게 시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