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설치 188억원 등 대규모 사업예산 확보
  • ▲ 청주시 청사 전경ⓒ뉴데일리
    ▲ 청주시 청사 전경ⓒ뉴데일리

    청주시는 3일 청주시 시행사업 5425억원, 충북도 시행사업 398억원, 국가시행사업 1160억원 등 내년도 국비예산을 총 6983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한시적인 자율통합기반조성비 500억원을 제외한 5463억원과 비교할 때 무려 28%(1520억원)나 증액된 규모다.

    청주시에 따르면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청주시 국비예산은 5380억원이었으나 지역 국회의원과 각 상임위, 예결위 소속의원들과의 공조를 통해 4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분야별로 보면 복지 3301억원(60.8%), 환경 877억원(16.2%), 균형개발 365억원(6.7%), 농림축산 363억원(6.7%), 문화체육관광 183억원(3.4%), 지역경제 156억원(2.9%), 보건의료 132억원(2.4%), 재난안전 27억원(0.5%), 공공행정 21억원(0.4%) 등이다.

    사업별로는 △한류 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10억원 △세종대왕 초정행궁 조성 22억5000만원 △2016 직지! Korea 14억5000만원 △오창제3산업단지 폐수연계처리시설 25억원 △청주 화림사 대웅전 신축 2억원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설치 188억원 △석남천 월류수처리시설 설치 99억원 등이다.

    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84억원을 비롯해 △월운천․용두천 생태하천 복원 79억원 △산업기능 이전적지를 활용한 창조경제중심지구 조성 75억원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66억원 △오창제3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설치 35억원 △오송제2산업단지 공업용수도 및 페수연계처리시설 40억원 △청주 빙상장 건립 25억원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 22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20억원 △스쿼시 종합경기장 조성 16억원 △유기농 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10억원 △청주시 제2매립장 조성 5억원 △현도 오토캠핑장 조성 5억원 △금천도서관 건립 3억원 등이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국가재정으로 신규사업 예산확보가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려웠지만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전력을 다한 결과 올해 수준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