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3개월만에 예산·후원금 등 약속지켜
  • 충북대학교는 3일 지난해 윤여표 총장이 선거 당시 약속한 ‘예산(발전기금 포함) 500억 원 확보’ 공약을 1년 3개월 만에 모두 이행했다고 밝혔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 중 동문 및 지역 숙원사업인 ‘충북대 글로컬 교육·스포츠 컴플렉스’ 신축비용으로 293억 원과 전산정보원 리모델링 사업비 44억 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했다.
    앞서 윤 총장은 올해 예산 중 제2도서관 신축비용 200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충북대 글로컬 교육·스포츠 컴플렉스’ 시설예산 확보에는 오제세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청주 흥덕갑)의 적극적인 노력이 크게 반영됐다.

    윤 총장 취임 후 대학발전기금 후원도 줄을 이었다.
    윤 총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명문대학 진입’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해 오송역 ‘충북대 북카페’ 개관, 수곡동 평생교육원 확대 이전 등의 여러 가지 지역사회 기여 사업들을 진행해 왔는데 그 노력의 결과로 지역 내 기업을 비롯한 단체들로부터 발전기금 76억여 원이 모금됐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은 취임 후 1년 3개월 만에 모두 613억 원의 시설예산 및 발전후원금을 확보했다.

    윤 총장은 “작년 8월 취임 후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어떻게 하면 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다. 이같은 성과는 충북대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대학 구성원들은 ‘일신우일신’ 자세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는 지난달 26일 개최한 ‘충북대 후원의 밤’ 행사에서도 350여 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고 즉석에서 2억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