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충남도청사 전경 ⓒ뉴데일리
    ▲ 사진은 충남도청사 전경 ⓒ뉴데일리

    충남도의 ‘이주민의 토속음식 창업 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이 정부3.0 국민디자인 전국 10대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6월 정부3.0 국민디자인 정책발표대회 10대 집중육성 과제 선정에 이은 것으로, 도는 오는 11일 열리는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 성과공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도의 다문화인식개선 사업은 아시아 음식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해 이주민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국가 간 이미지를 제고하는 사업으로, 정부3.0 국민디자인 과제로 추진됐다.

    그간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서비스디자이너 1명과 전문가 9명, 결혼이민자 8명, 공무원 2명 등 총 20명의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18주간 워크숍과 현장탐방 등을 진행했다.

    특히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혜자 욕구조사와 심층인터뷰, 창업과정 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한 점과 도내 다문화음식점 소개와 창업과정을 담은 소책자 발간 및 성과 전시를 통해 사업 활용도를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3.0 국민디자인 과제 성과공유대회는 국민디자인단 과제 수행과정에서 나타난 정책 개선점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243개 국민디자인 과제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된 10대 과제 발표와 20개 과제의 활동성과 전시 등이 진행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10대 과제는 중앙 5개, 광역 4개, 기초 1개로, 발표 후 현장투표를 거쳐 창조정부상 1개와 국민행복상 3개, 국민사랑상 6개 등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진다.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성과는 다문화 사회로의 진전을 위해 공무원과 결혼이주민이 합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번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이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다문화 사회에 대한 공동체의 인식 공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3.0 국민디자인 과제는 국민 참여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집행하고 개선해 나가는 주민 참여형 정책 프로세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