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2일 오후 배재대학교에서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의 성교육을 담당할 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배재대학 국제교류관(서구 배재로 155-40) 5층에 마련된 서부청소년문화센터 개관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청소년성문화센터장 및 아동·청소년 관련 대표자,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총 205.3㎡ 규모로 센터 내에 체험관과 사무실, 교육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체험관은 청소년의 성(性)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시설로 자궁방, 임신과 출산, 거울방, 사춘기의 방, 사회속의 성문화, 우주속의 나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각 학교와 교육청, 아동·청소년 유관 기관 등과 협력해 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이론 위주의 성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이며 사전 예약제로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전화 042-520-5088, www.dss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