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가 대표이자 운영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들을 감금하고 폭행해 구속됐다.

    1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 대표이자 교회 목사인 A씨(63)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원생 B씨(64)의 한쪽 손을 쇠사슬로 채우고 일주일간 감금하는 등 3명의 원생을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다.
     
    당시 A씨는 B씨가 동료 원생과 다퉜다는 이유로 폭행을 행사하고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를 부풀려 장기요양급여로 840여 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3월 이 요양시설에서 탈출을 시도한 C씨(61·여)에 대한 경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