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화장품·뷰티·유기농 등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
  • 이시종 충북도지사 ⓒ뉴데일리
    ▲ 이시종 충북도지사 ⓒ뉴데일리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제344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바이오·화장품·뷰티·유기농’ 등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 등을 골자로 한 2016년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 지사는 “내년에는 4% 충북경제 조기실현 목표 아래 바이오, 화장품‧뷰티, 유기농, 태양광, ICT, MRO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161만 도민과 동고동락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내년 도정운영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년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4% 충북경제를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청년지원과를 신설해 청년일자리‧결혼‧복지정책을 총괄토록 하며 미혼남녀 만남캠프와 UCC공모, 청년포럼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LG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기업 60개를 육성하고 투자유치방향은 제조업 중심에서 호텔, 병원 등 고용창출형 서비스산업 유치로 다변화하겠다”면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단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청주국제공항 MRO사업은 아시아나항공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내에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토록하며, 충주에코폴리스지구는 내년에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7년 상반기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란 측의 투자계획도 내년에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란 측은 물론 기재부, 산업부 등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며 오송바이오밸리는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인허가, 인력양성, 제조‧판매 등 산업화 전 과정이 완벽히 구축되도록 하겠다. 오송임상시험센터 건립을 내년에 본격 추진하고, 융합바이오 세라믹소재센터는 2019년까지 완공하며, 과학벨트 SB플라자는 내년에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추가 입주를 위해 첨복단지 원형지개발사업과 오송 바이오벤처임대산업단지도 조성하겠다”면서 “제천에는 글로벌 천연물원료제조 거점시설, 옥천에는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괴산에는 유기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여기에 충주당뇨바이오밸리를 추가해 충북 전역을 바이오벨트로 촘촘히 엮어 나가겠다”면서 “화장품 연구지원을 위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완공, 내년에도 B2B의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개최해 K-뷰티 중심지 충북의 위상을 굳혀 나가겠다”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인터넷 기반의 비즈니스사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오창‧오송‧청주산단)를 확산하고, IT․BT기반 SW융합 클러스터 구축, 사물인터넷 DIY(Do It Yourself)센터 설치, 3D프린팅 창의혁신선도센터구축, 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조성으로 ICT와 융합하는 미래형 창조경제를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국토 X축 교통망의 중심지 충북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중부내륙선철도중 이천~충주 1단계 구간은 2019년까지 완공하겠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2017년까지 설계를 완료하되 에어로폴리스단지를 통과하는 공항구간을 조기 착공토록 추진하며, 중앙선 복선전철(제천~원주, 도담~영천) 사업은 2018년까지 완공해 청주~제천~서울~청주를 잇는 순환철도망을 구축, 철도친화도 충북을 실현하겠다” 말했다.

    이 지사는 “오송에 철도종합시험선로와 철도완성차 안전연구시설을 2018년까지 조성, 충북을 대한민국 신(新)철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충북을 하나로 묶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중 1공구는 내년에 착공을 서두르고, 2․3공구는 2017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제천~평창 간 국지도 건설은 제4차 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 미원~운암 구간 완공 및 보은~영동 구간 착공 △중부고속도로 6차로 확장사업은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와 계속 협의하겠다”면서 “청주국제공항은 2종 교통물류거점 지정을 계기로 오송역 및 남북부권 연계 교통체계 구축 △활주로 갓길 포장과 화물청사 증축 △비상용통합접근관제센터구축 △평행유도로 설치 △신규노선 확대 등 2018년까지 1036억 원을 투입, 신수도권의 관문공항, 중국인 특화공항으로 위상을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밝힌 내년 주요사업은 ‘9988 행복나누미’ 및 ‘행복지키미 사업’ 확대 △‘중증장애인 일감만들어주기’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운영’ 지원 △여성장애인 평생교육확대 △남북부권 중핵도시 선도사업 및 지역균형발전사업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시골마을행복택시확대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 추진 △농식품 수출 6억 5천만 달러 달성 △세종대왕행궁 착공 △국립현대미술관수장‧보존센터 실시설계 △북부권에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및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음성UN평화관 및 보재이상설기념관 조성 △보은바이오산림휴양밸리 △옥천휴-포리스트 △영동웰니스단지 등 산림복지벨트 구축 △청주밀레니엄타운 개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성공개최 및 충주국제무예센터 설립 등이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2017년 전국체전 충북개최를 대비해 30개의 경기장 시설을 국제규격 수준으로 현대화하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충북실업팀창단확대, 생활체육동호인클럽 활성화, 전지훈련팀 유치,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으로 도민이 건강한 충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