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음악여행시리즈 ‘러시아’ 편 “무대올려”차이콥스키作 ‘가슴 저미는 선율’ 직접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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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문예운영과(과장 전영철)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제129회 정기연주회 세계음악여행시리즈Ⅳ-‘러시아’편을 오는 1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류성규)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올해 선보인 세계음악여행시리즈 독일·체코·프랑스 편에 이어 시리즈의 네 번째 이자 마지막 순서로 ‘러시아’편을 선보일 예정으로, 협연자(바이올린 김화라)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무대를 펼친다.

    러시아 국민음악 운동의 선구자로 활약한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 2막에 나오는 <폴로베츠인의 춤>은 동양 취향의 리듬·선율·화성을 멋지게 보여준다.

    이어 러시아의 최대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명곡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35>을 연주한다.


    오늘날 이 곡은 베토벤·멘델스존·브람스의 이른바 3대 바이올린 협주곡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곡으로서 러시아적인 색채가 풍부하고 정열적인 협주곡이다.

    차이콥스키의 6개 교향곡 중 가장 변화가 많고, 열정적인 <교향곡 제5번 e단조 작품64>를 끝 곡으로 하여 공연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라는 2005, 2013 아스펜 국제음악제 협주곡 부문 콩쿠르 우승과 더불어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예운영과 전영철 과장은 “19세기 러시아의 대표 음악가 차이콥스키의 가슴 저미는 선율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공연장에서 직접 감상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