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에서 '머물고 싶은 단양' 등 6대 군정 운영방침 발표
  •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류한우 단양군수.사진제공=단양군
    ▲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류한우 단양군수.사진제공=단양군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27일 단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5회 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6대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류 군수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그 목적지를 향해 출항한 민선6기 단양호가 거친 파도를 헤치며 어느덧 1년 5개월이 지났다”며 “내년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 활력 회복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화관광과 농업, 임업 등의 지역자산 기반 산업들이 상호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며 산업간 상승작용이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군정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군수는 △더 아름답고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단양 △꿈과 희망이 있는 역동적인 지역경제 △살맛나는 농업·농촌 △군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 △녹색 단양이 살아있는 친환경 지역개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 등 6대 군정 운영방침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만천하 스카이워크, 정도전 스토리관, 중앙선 폐철로 관광자원화, 천동 관광지 재정비,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이어 단양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충북도민 체육대회 개최와 도담삼봉 2차 편의시설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지소 설치,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및 농기계 인력지원단 운영, 농산물 통합마케팅 추진체계 확립, 농산물 브랜드 포장재 지원 등을 통해 농촌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수 직소 고충상담실 지속운영, 원터치 군정안내 서비스 앱 개발 보급, SNS를 활용한 군민과의 쌍방향 소통, 군민과 함께하는 규제개혁도 추진한다.

    실질적 민원과 고충 해결에 도움이 되는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내실을 기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류 군수는 “국·도비의 추가확보 및 자체 재원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겠으며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단양군 의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했다.
      
    단양군은 내년도 예산을 2526억원(일반회계 2329억원, 특별회계 131억원, 공기업회계 66억원)을 편성해 단양군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