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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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기연주회 포스터.ⓒ뉴데일리
    ▲ 정기연주회 포스터.ⓒ뉴데일리

    충북 충주시성악연구회(회장 박경환)가 29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잘 알려진 성악연구회는 어렵다는 클래식의 음악을 쉽고 친숙한 음악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가을밤, 우리가락과 뮤지컬을 만나다’란 주제로 이색적인 클래식 음악회를 선보였던 성악연구회는 이번 연주회에서 영화와 드라마 속 삽입곡과 친숙한 세계민요 등을 선보인다.

    바리톤 이한범은 드라마 ‘모래시계’ 삽입곡인 '백학'을 소프라노 이은주는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 테너 박경환은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Parla Piu Piano'를 들려준다.

    테너 정찬균은 영화 ’시네마 천국‘ 삽입곡인 ’러브테마‘, 소프라노 박소라는 영화 ’파리넬리‘ 삽입곡인 ’Lascia Ch'io pianga'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성악을 전공한 충주출신으로 구성된 '충주시성악연구회'는 남녀 3명씩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충주에서 대학교수, 교사, 학원 등 음악과 관련한 전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전단비, 정온유가 함께하며 충주솔리스트 챔버앙상블(이민정, 강은혜, 이은솔, 김선경, 이지혜)과 플루티스트 민경연이 함께한다.

    박경환 회장은 “관객들의 가슴속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멋진 연주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시성악연구회는 2013년에 결성돼 충주세계무술축제, 우륵문화제 등 개·폐막식 초청공연 및 가을음악회, 호수축제 공연 등 연 10회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