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소년 의견수렴 4개분야 8개사업 제안서 작성·전달
  •  

  •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정희훈)가 지난 26일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오배근)와 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을 잇따라 방문, 올 한햇동안 도내 청소년 230여명의 의견을 모아 만든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제안서는 △청소년 사회 참여 기회 확대 △청소년 활동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 △청소년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 조성 △청소년 진로탐색 기회 확대 및 근로권 보장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사업은 모두 8개로 도민참여예산제 참여 기회 확대,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 및 확대, 체육 및 문화시설 청소년 우선 이용 시간대 지정 또는 요금 할인, 등·하교길 순찰 강화,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 건립 등을 담고 있다.

    청소년 위원들로부터 정책제안서를 받은 오배근 위원장은 “청소년 위원들의 정책 제안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청소년 관련 예산이 최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화복지위원회 김연 위원과 이공휘 의원도 “제안 내용들이 신선하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도의회에 청소년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정책 제안에 대해 관심을 표한 뒤 “제안 내용들은 세부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는 도와 15개 시·군이 연대해 운영 중인 청소년 참여기구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국가 시책이나 지방정부 정책에 대해 건의하는 등 정책 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