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 버스데이’ 통해 주민과 소통…이용자 편의증진
  • 대전시는 11월 26일 산성동주민센터에서 중구 구완동, 무수동, 사정동 주민과 스무 번째 행복드림 버스데이를 개최하고, 33번 외곽노선에 대하여 대전역과 산성초교 방면을 경유하는 개선안을 12월 중순부터 적용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지난 11월 20일과 26일 두 차례 버스데이를 개최하고, 구완동과 무수동, 사정동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 1차 버스데이 때 지역주민들은 직접 기른 농작물을 판매하고자 대전역과 중앙(역전)시장 등 원도심을 가려면 물건을 들고 환승해야하고, 농협과 목욕탕을 가려해도 환승을 해야만 한다며 현재 운영 중인 33번 노선을 대전역과 산성초등학교 방면(농협, 목욕탕)으로 갈 수 있도록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이에 대전시는 주민요청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33번 노선 중 513번으로 대체가 가능한 대흥동네거리에서 낭월차고지 구간은 단축하고 대전역과 서대전농협 및 편의시설(목욕탕) 추가경유 요청하는 노선으로 조정하는 한편, 운행횟수도 당초 6회에서 7회로 1회 확대하고 운행 방법도 사정동 경유 4회, 구완동과 무수동 주민이 요청한 산성초교 경유 3회로 나누어 운행하도록 주민과 합의를 마쳤다.

    한편 버스데이에 참석한 주민들은 33번 시내버스를 대전역, 농협 등 필요한 구간을 경유할 수 있도록 개선을 통해 환승의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대전시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다른 지역의 외곽노선에 대하여도 33번과 같이 유사한 불편사항이 있는지 점검해 보고, 이용특성에 꼭맞는 맞춤형 노선으로 행복드림 버스데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