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도 내 농가를 위해 롯데슈퍼(대표이사 최춘석)가 힘을 보태고 나섰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지난 18∼24일 전국 268개 매장에서 ‘충남농가 가뭄극복 기원 상생 특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특판행사는 지난 7월 도와 롯데슈퍼,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맺은 ‘유기농산물 공급·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 이후 도내 유기농산물이 전국 롯데슈퍼 150여개 매장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을 돕기 위해 롯데슈퍼가 추가로 특판행사를 펼친 것이다.

    특판행사에서는 밤과 방울토마토, 표고, 양배추, 고구마, 대파 등 유기농산물 외에도 쌀과 고추, 오이, 땅콩, 배 등 일반 농산물이 판매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롯데슈퍼가 도내 농업인들을 돕기 위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도는 이에 발맞춰 안정적인 유기농산물 공급을 위해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유기농가 생산조직 육성 및 유통시설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은 유기농산물의 생산·유통 기반 구축, 계약재배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 소비자 구매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한 친환경 유기농업의 발전을 위해 도와 롯데슈퍼,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힘을 모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