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농업기술원이 최근 건강작물로 급성장하고 있는 조, 수수, 기장 등 잡곡을 대상으로 도내 적응성이 높은 품종을 선발하는 연구를 향후 3년간 추진한다.

    이번 잡곡 우량품종 선발 연구는 최근 들어 잡곡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부각되면서 우리지역에 알맞은 품종과 재배기술  확립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연구는 △충남지역 적응 잡곡 품종 및 고기능성 잡곡 품종의   선발·보급 △잡곡 재배기술 및 가공품 개발 △잡곡을 활용한 6차산업화 연구 등을 수행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와 병행하여 도내 잡곡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한 기술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중순께 현재 잡곡을 재배하는 20여 농가를 중심으로 ‘잡곡 꾸러미 생산자단체’를 결성하고 신품종 및 재배기술의 보급, 가공, 유통 등 농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도내   잡곡재배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리지역에 적당한 품종 등 재배 정보뿐만 아니라 애로사항 해결도 적극 지원해 잡곡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잡곡 재배 농가들이 6차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찾는 것은 물론 잡곡 재배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