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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의회 정례회 장면 ⓒ뉴데일리
    ▲ 충북도의회 정례회 장면 ⓒ뉴데일리

    충북도의회는 12일간 상임위원회 별로 진행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공항 MRO단지 조성사업지연, 무상급식 갈등 등을 집중 추궁했다.
     
    24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충북발전연구원의 옛 중앙초 활용 용역 의혹, 청주공항 MRO단지 조성사업 지연, 무상급식 갈등, 누리과정 예산문제 등 도와 도 교육청 현안사항등이 도마에 올랐다.
     
    정책복지위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의 실효성, 형식적인 청소년 육성기금 운용, 위원회 난립, 도와 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분담 갈등 등을 집중 거론하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행정문화위는 충북발전연구원의 옛 중앙초 활용 용역결과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충북발전연구원이 공정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또 청사문제, 청주국제공항 MRO사업 등 현안을 꼼꼼히 살폈다.
     
    산업경제위는 MRO단지조성‧이란투자유치사업 지연을 집중 질타하고 국제교류 업무추진비 불용액 과다를 지적했다.

    시편중 근로자 자녀 장학제도와 보조금 부정수령, 사회적 기업 감시미흡 등을 세세히 꼬집으며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사무 감사를 벌였다. 
     
    건설소방위는 의료기기 해외시장 개척 사절단의 지원예산이 계획대로 사용되지 않은 점과 오송전시관 건립계획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검토를 요청했다.
     
    교육위원회는 도교육청의 수감자료 부실, 중앙도서관 도서 무분별한 폐기문제 등을 질타하고 충주 용전초 설립 재검토와 학교 당직기사 권익보호 방안 준수를 촉구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 처리에 대한 지적을 쏟아냈다.
     
    도와 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 갈등,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문제의 책임도 집중 질타했다.
     
    이언구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혈세가 불요불급한 예산 없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집행되었는지, 법과 절차에 맞게 행정처리는 이뤄졌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잘못된 것은 개선토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