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활동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다시 국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송 부지사는 이날 최원식 예결위원과 이명수 의원, 안민석 예결위 간사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의 도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가져간 주요 건의 사업은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타당성 용역비와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비,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등 모두 7건이다.

    예결위원과 지역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송 부지사는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는 충남 서북부 항공 교통 수요 확충과 대중국 접근성 제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내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원활한 용지 보상을 통한 공사 착수를 위해 3950억 원을, 교량 2.42㎞를 비롯 총 3.1㎞에 달하는 도로로 2022년까지 2235억 원을 투입하는 평택∼당진항 진입도로는 설계용역비 26억 원을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충남 서북부 산업지대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추진 중인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1000억 원을,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기본 및 실시설계비 50억 원을, 장항선 복선전철과 퍼블릭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활성화는 내년 각각 50억 원과 7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