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어린이집 연합회 임원들이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충북어린이집 연합회는 충북도 교육청에 2016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강력 촉구했다.

    충북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도내 각 분과장과 임원들은 이날 “충북도 교육청은 어린이집누리과정 예산 851억원을 즉각 편성하라”며 “정부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안정화를 위한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충북도교육청이 2016년 예산안에 만  무상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대상자인 2만3205명에 대한 예산 851억원을 편성하지 않고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59억원만 편성한 것은 도 교육청이 유치원과 편가르기식 행정을 하는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또 “모든세금의 주인은 국민이고 이중가장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국민이 영유아”라며 “이런점에서 유아에 대한 누리과정은 반드시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충북도 교육청에 대한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영유아와 학부모의 권리보호, 안정적인 보육실천을 위해 누리과정 예산이 확보될 때 까지 단체행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