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 산남고등학교(교장 유승자)는 전통문화애호반인 ‘보리봉사단’이 2015년 우수 청소년 동아리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대한민국 청소년 열린 문화축제에서 ‘보리봉사단’은 청소년 동아리 활동 등을 발표한 결과 전통문화부분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리봉사단’은 2012년 (사)파라미타청소년협회 산남고 분회를 조직했으며 이들 중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학생들로 결성한 동아리다. 이들은 주말·휴일·방학 등을 이용해 지도교사와 함께 전문가를 찾아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거나 문화재 현장을 답사하며 모니터링·문화재캠페인·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학생들은 활동 후 전통문화나 문화재에 대한 연구와 활동 소감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했고 학년말에는 ‘보리동아리활동집’도 내고 있다.

    이 동아리는 지난 9월 ‘전국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한마당’에서 문화재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박경숙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문화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