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기금 운용개선, 화생방장비 긴급 충원 등 지적
  •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병진)는 20일 재난안전실, 혁신도시관리본부를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강현삼(제천2)위원은 재난관리기금에 대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사용가능토록 운용방법개선을 요구하고, “단체장의 쌈짓돈이 아닌 목적에 맞는 사업을 편성하도록 기금운영의 개선”을 당부했다.

    강 위원은 또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교육 이수율이 크게 저조한 것과 관련해 “내년부터 종사자들이 상반기에 교육을 마친 후 장마철 등 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봉회(증평)위원은 지난 3월에 개최된 도민안전종합대책보고회 후속조치에 대해 질의하고, “제안된 내용들이 사장되지 않고 시책에 반영돼 안전문화 조성 분위기 확산에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광진(음성2)위원은 “충북의 재난안전정책과 제도를 결정하는 안전관리위가 최근 5년 동안 형식적 서면심사에 그치고 있고 저수지·댐안전관리위 개최 실적이 전무하다. 위원회 운영 시 서면심사를 지양하고 영상회의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헌경(청주7)위원은 최근 국민안전처 화생방장비 일제 점검에 따른 방독면 불용처리와 관련, 수요량의 절반 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한 실태를 지적하고 조속히 화생방장비를 충원해 산업단지의 잠재적 화학사고 발생 등에 적극 대처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 위원은 이어 “국가·지방하천 주변 환경정비의 심각성과 관련해 연중 시행방안을 마련해 하천환경정비의 사각지대가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