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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전시가 충남지역 가뭄극복을 위해 PET병 수돗물 350㎖ 3만병을 연말까지 긴급지원 한다. 사진제공 대전시 ⓒ뉴데일리
    ▲ 대전시가 충남지역 가뭄극복을 위해 PET병 수돗물 350㎖ 3만병을 연말까지 긴급지원 한다. 사진제공 대전시 ⓒ뉴데일리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영우)는 18일 올해 극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에 PET병 수돗물 350㎖ 3만병을 연말까지 긴급지원 한다고 밝혔다.

    지원되는 3만병은 지난달 8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간 충남도 8개 시·군에 음용수로 비상 공급될 예정이며 이달과 12월에 각각 1만 5천병씩 두차례 걸쳐 공급된다.

    운송은 대전시와 육군 32사단이 맡아 추진하며, 대전시는 18~19일 당진과 서천에 6000병을 지원한다.

    이영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봄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대전수돗물 It’s 水를 통해 상생발전 관계에 있는 인근 지자체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상수원인 대청댐 수위는 현재 64.7m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9m정도 낮은 수치로 내년 봄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대전지역의 수돗물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