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안전 관리기능강화
  • ▲ 김장회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충북도 내년 예산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북도 ⓒ뉴데일리
    ▲ 김장회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충북도 내년 예산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북도 ⓒ뉴데일리


    충북도는 11일 내년 예산안 4조247억 원을 편성,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예산은 올해 당초 예산 3조7588억 원보다 2659억 원(7.1%)이 증가한 액수로 일반회계는 3조3157억 원, 특별회계는 7090억 원이다.특별회계는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소방특별회계(1478억 원)가 신규 편입돼 올 예산 5431억 원보다 1659억 원(30.5%)가 늘었다.

    김장회 도기획관리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민선 6기 도정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이 확보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특징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안전 관리기능강화, 서민복지 증진 등 도민생활안정을 위한 시책사업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도는 초등학생 무상급식 152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146억 원, 기초연금 3263억 원 등 서민복지 정책 분야에 총 예산의 32.1%에 해당하는 1조3480억 원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공공행정분야 3983억 원 △교육여건 개선 1777억 원 △문화 관광사업 및 스포츠 산업 활성화 1738억 원 △서민안정과 복지 1조348억 원 △유기농 특화도 육성 및 농림 해양수산 4310억 원 △일자리 창충 지역경제 활성화 899억 원 △지역균형 기반 확충 2631억 원 △환경조성 2191억 원 △예비비 및 기타분야 1800억 원 등이다. 

    김장회 도기획관리실장은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예산편성에서 제외했다”며 “향후 예산절감과 세출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산이 낭비되질 않고 알뜰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