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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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11일 수확기 쌀 가격 하락 방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정곡기준 시장격리곡 20만톤 중 3511톤을 추가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인 6300톤의 55% 정도로 충북도내 매입 물량의 29%를 차지하며, 모두 소형포장(40kg) 및 대형포장(800kg) 건조벼로 매입한다.
시장격리곡의 매입조건, 매입방법, 매입가격, 매입품종 등은 공공비축미곡매입방식과 동일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물량과 구분 없이 매입하되 물량은 사후 정리해 배분 관리한다.
청주시는 구청과 읍면동을 통해 농업인 수요조사를 하고 전년도 및 올해 산물벼 등 계획대비 매입실적을 고려해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시장 쌀값 하락 등으로 인해 선호도가 높은 만큼 공정하게 배분하해 매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격리곡의 매입으로 생명쌀 계약재배 물량을 제외하고 청주시에서 올해 생산되는 물량의 18.6%정도가 매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 소득안정 및 쌀값 하락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