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건축가‧디자이너 등 전문가‧시민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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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아시아 창조학교 참가자들이 청주옛연조제조창 창고에서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뉴데일리
    ▲ 동아시아 창조학교 참가자들이 청주옛연조제조창 창고에서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뉴데일리


    사진가‧건축가‧디자이너 등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청주의 도시공간을 탐구하는 동아시아창조학교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충북문화예술포럼과 청주건축가협회가 후원한 창조학교는 지난 6∼7일 청주시내 일원에서 ‘청주의 기억, 오래된 기록’을 주제로 사진으로 보는 ‘도시의 기억’과 건축디자인의 시선으로 보는 ‘도시탐방’ 등 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시의 기억’은 전국의 사진작가와 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근대문화유산과 골목길, 재개발지역, 폐공간, 관광지 등을 투어하며 주요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고, 충북을 대표하는 원로 사진작가인 김운기씨의 기록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청주건축가협회와 함께한 ‘도시탐방’ 프로그램은 청주지역의 건축가, 디자이너,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해 육거리시장, 성안길, 탑대성동 등 청주 구도심지역의 골목길과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청주만의 문화적 특성이 담긴 공간디자인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물을 책으로 펴내는 한편 체계적인 정리와 아카이브를 통해 도시발전의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동아시아창조학교는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씩 개최해 왔으며 이어령 명예위원장의 특강, 두꺼비와 생명문화, 음식과 문화, 시민과 문화, 동아시아청소년문화학교, 문화도시 니가타 탐구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