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구매와 품질검사, 가공, 저장, 유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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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콜마파마(주)가 이달부터 제천시 시설인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충북 제천시는 ‘제천시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위탁·운영하던 ㈜한국인삼공사가 지난달로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모를 통해 콜마파마(주)가 이달부터 위탁·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제천시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은 제천시 바이오밸리1로 75(왕암동)에 위치하고 있다.

    건축면적 5867㎡에 지상 2층 규모의 시설로 저장고 5개, 처리가공 시설, 하역실, 검사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1일 최대 약 30여t의 가공처리 능력을 갖고 있다.

    위탁운영기간은 3년이며 위탁사무의 주요내용은 약초 구매와 품질검사, 가공, 저장, 유통 등이다.
     
    콜마파마 관계자는 “제천지역에서 생산된 한약재를 우선으로 한약재의 유통·가공 등을 통해 지역 약초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우수한약재를 유통하고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안정화로 제천 한방산업발전 및 한약재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