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청양·서천·아산 일대 339.7㎞ 구간 감동 레이스
  • ▲ 충남 홍성 등지에서 개최된 ‘투르 드 코리아 2015 스페셜 대회’가 지난달 29일 개막된 가운데 선수들이 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사진제공 충남도.
    ▲ 충남 홍성 등지에서 개최된 ‘투르 드 코리아 2015 스페셜 대회’가 지난달 29일 개막된 가운데 선수들이 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사진제공 충남도.

    충남 홍성과 청양, 서천, 아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투르 드 코리아 2015 스페셜 대회’가 지난 29일 개막됐다.

    국내 유일 투어형식의 동호인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5 스페셜대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져 자전거로 하나 되는 국민자전거대축제로 기획됐다.

    이 대회는 대한사이클연맹이 개최하는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MCT)’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선발된 24개 팀, 200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하고 50세가 넘는 고령선수부터 여성·외국인들도 참가했다.

    대회 첫 날인 지난달 29일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양군∼서천군∼아산시 일대 339.7㎞ 구간을 1일까지 나흘에 걸쳐 나눠 달리게 된다.

    대회 코스는 도내 아름다운 산천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설계돼 동호인들과 대회관람객,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 ▲ 송석두 충남 행정부지사 등이 출발 신호로 징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 송석두 충남 행정부지사 등이 출발 신호로 징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

    각 지역 구간마다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와 자전거퍼레이드, 경품이벤트, 축하공연, 지역공연, 노래자랑 등이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홍주문화체육센터와 충남도청에서 열린 내년 전국체전 홍보행사에는 도청 사이클 동아리 ‘동그라미’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영상물 및 배너기를 활용한 홍보캠페인이 전개됐다.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9번째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는 도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열띤 레이스가 펼쳐졌다”며 “대회 참가자들이 더 즐겁게 달리고 보다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