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정 청주1, 광역선정 청주·충주·제전 각1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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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대통령 공약이며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청주시2, 충주시, 제천시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앞으로 총 816억원(국비 400억, 지방비 266억, 공기업 150억)을 투자하게 된다고 밝혔다.

    14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에 대해 중앙 도시재생특별위원회심의를 거쳐 5개 유형, 전국 총 69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중 도에서는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가 9개 사업을 신청해 중심시가지형 1개(청주 우암동), 우리동네살리기 1개(제천 영천동), 주거지지원형 1개(충주 지현동), 일반근린형 1개(청주 운천신봉동) 사업이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한 시와 군의 도시지역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혁신사업으로 5개 사업유형에 대해 국비 50억~250억원(사업비의 60%)을 지원하며 대통령 공약으로 매년 100개 사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뉴딜사업의 첫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며 대규모 2개 사업유형(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은 중앙에서 선정하며 중·소규모 3개 사업유형(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은 광역시·도에서 평가했다.

    올해 선정된 4개 사업은 내년도부터 국비가 지원되며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한 후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도는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충주 성내·성서동, 제천 중앙·남현·교동 기존의 3개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매년 공모선정되는 사업은 노후주거지 재생, 구도심 도시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은 “올해는 준비기간도 짧았고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지만 내년부터는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사업선정을 대비, 시군과 긴밀하게 협조해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