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정부출연硏 협업, 수소제품·소재·기술 시험평가 기반 마련
  • ▲ 대전시가 13일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대전시
    ▲ 대전시가 13일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대전시

    대전시가 에너지 신산업인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 구축에 나섰다.

    시는 13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수소관련 전문가 20여명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는 수소 생산, 저장, 운반 및 이용의 전 과정에서 수소 관련 소재, 부품, 기계 및 기술의 내구성, 신뢰성 등을 시험·평가하는 기관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용역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김종원 박사를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수소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내용은 국내·외 수소관련 정책ㆍ산업ㆍ기술 동향분석 및 제품개발ㆍ성능시험ㆍ평가기술, 센터 구축 및 운영방안 등이며 용역기간은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 국정과제의 지역적 차원의 수행의 일환이고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포럼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수소차 보급을 위한 수소와 수소충전소의 가격저감 개발 정책 강화와 수소충전소 부품 국산화율 2022년까지 80%로 높여 차량과 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노력이라는 정부 로드맵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시는 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실증센터를 건립한 후 출연연의 고가의 시험시설·장비들을 공유해 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수소산업진흥원과 외투단지에 수소기업 유치 등을 통해 수소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소충전소를 설치(2기)한 사례를 교훈삼아 에너지 융복합형 수소 충전소를 건립해 경제성 있게 운영하고 수소차 구입(5대)을 통해 수소산업 진흥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