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진천군의회 시정연설…혁신도시·태양광산업 집중육성 ‘강조’
  • ▲ 송기섭 진천군수가 21일 열린 제263회 진천군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1.ⓒ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가 21일 열린 제263회 진천군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1.ⓒ진천군

    충북 송기섭 진천군수가 21일 열린 제263회 진천군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밝힌 시정연설을 통해 새정부의 핵심정책을 반영한 군정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내년도 9개 역점 추진분야에 대해 강력한 드라이브 의지를 밝히며 새해 군정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특히 새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한 충북혁신도시 집중육성 전략과 그와 연계한 지역연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강조했다.

    또 탈원전 시대 도래와 함께 새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을 반영해 세계 최고의 태양광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에서 보유한 태양광 산업 인프라간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 군수는 취임이후 줄곧 각종 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정부예산 및 국도비 예산확보 등 외부자원을 활용한 지역성장 전략을 강조해왔는데,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새정부에서 추진 중인 핵심정책에 투입되는 예산‧인력 등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 전략도 이에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앞서 송 군수는 올해 주요 군정성과들을 설명하며 인구증가율, 1인당 GRDP, 재정자립도 등 자치단체 경쟁력 지표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정주여건, 일자리창출, 공공주택 공급 등의 사업을 입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히며 현재까지 달성 중인 개청 이래 최대의 정부공모사업 유치 성과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 ▲ 송기섭 진천군수가 21일 열린 제263회 진천군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가 21일 열린 제263회 진천군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진천군

    송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약 7.1% 증가한 383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늘어나는 인구와 팽창하는 도시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치 않은 예산이지만 한정된 예산 속에 주민편익과 장‧단기적 지역발전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통해 신중히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사회복지‧보건분야에 17.9%를 증액 하며 주민 밀착형 사업예산 편성에도 중점을 뒀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대형사업 추진과 함께 정주여건과 주민생활 분야해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송 군수는 “내년은 새정부의 중점사업이 본격화 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4차 산업혁명 관련산업 육성 등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을 통한 중점사업들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알뜰한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진천군의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인터넷방송으로 생중계된 송 군수의 시정연설은 올해 성과와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키워드와 관련사진 등의 자료를 동시에 중계함으로써 주민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 부분을 강조해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