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한·우 비즈니스포럼' 첫 일정
  • 문재인 대통령. ⓒ뉴데일리 DB
    ▲ 문재인 대통령. ⓒ뉴데일리 DB
    문재인 정부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기점으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고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도착 당일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다. 오후엔 청와대 공식일정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협정 서명식을 진행한다. 저녁엔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으로 정상간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24일 오전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국회에서 연설한다. 연설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지도부와의 환담을 가진다. 오후엔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통해 양국간 실질 협력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얘기한다. 25일에는 공식일정 없이 이한한다. 
    청와대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수교 25주년인 올해 이뤄진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아세안에 대한 신남방정책에 이어 중앙아시아지역에 대한 다원 외교차원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