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당위원장·지역위원장 공동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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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충북도당이 최근 중앙에서 논의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21일 신언관 위원장과 4개지구 지역위원장 명의의 성명에서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이뤄내 거대 양당 패권세력의 정치적 폐해를 극복하고 중도개혁정당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통합을 비롯한 당의 노선과 진로에 대해 국민의당은 당내 구성원을 비롯해 당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합리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창당선언문에서 밝혔듯이 합리적 진보세력과 개혁적 보수세력의 연합을 주창했다”며 “우리는 합리적인 논의를 거부하고 퇴행적인 술수로 안철수 당대표의 지도력을 훼손하려는 그 모든 것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공동성명은 신언관 위원장을 비롯해 청주 서원구 지역위원장 안창현, 흥덕구 지역위원장 정수창, 충주시 지역위원장 박문식,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지역위원장 조동주 등이 주도했다.

    신언관 위원장은 “당직자와 일반 당원들이 통합에 적극적”이라며 “현재 참여하지 않은 지역위원장도 뜻은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중앙당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과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당의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 원외지역위원장 합동간담회도 예정돼 있어 당과 당원들의 의견이 모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