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대기환경 개선·악취물질 저감 이바지 ‘기대’
  • ▲ 금강유역환경청이 20일 충청지역 유해물질 배출업체와 배출저감 협약을 가졌다.ⓒ금강환경청
    ▲ 금강유역환경청이 20일 충청지역 유해물질 배출업체와 배출저감 협약을 가졌다.ⓒ금강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이 20일 메틸에틸케톤 및 아세트산에틸을 배출하는 충청지역 4개 사업장과 자발적인 배출저감 이행을 유도하는 제4차 ‘SMART 프로그램’ 협약을 가졌다.

    금강환경청은 2012년 말 제1차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6년까지 총 3차에 걸쳐‘SMART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협약에 참여한 13개 사업장의 그 동안 협약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기준년도 대비 협약대상 화학물질을 최대 82%까지 저감했다.

    올해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약 참여 4개 업체가 2022년까지 5년 간 메틸에틸케톤과 아세트산에틸의 배출량을 각각 2014년 기준대비 21.6%(418.4톤→327.8톤), 24.5%(151.1톤→114.1톤) 감축한다는 것이다.

    배출량 감축 대상물질로 선정된 메틸에틸케톤과 아세트산에틸은 충청지역의 주요 배출 물질로, 협약을 통해 충청지역의 대기환경 개선과 악취물질 저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용 금강환경청장은 “최근 케미포비아 현상이 일상화될 정도로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시점에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약 이행 기간동안 협약 참여업체가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기술지원을 포함한 다방면의 행정적 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