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의원 “정체로 인한 유류비 증가·배기가스 배출 등 많은 문제발생”
  • ▲ 박희진 의원.ⓒ대전시의회
    ▲ 박희진 의원.ⓒ대전시의회

    자유한국당 박희진 의원(대전 대덕1)이 20일 제234회 대전시의회 제2차 시정질의를 통해 BRT건설로 단절된 대덕구의 도로연결에 관해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오정동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효용성과 홍도육교 개량공사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체증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다”면서 “정체현상으로 인한 유류비 증가, 배기가스 배출에 따른대기환경 오염 등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5년 완공돼 운행을 시작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현재 도로를 1개 차로씩 점유하게 돼 공사기간은 물론 완공이후 대전시의 도심교통 체증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근길 한밭대로 중리동과 오정동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한 결과 둔산동 방면으로 중리사거리~오정사거리를 거쳐 한밭대교사거리까지 약 2km 구간에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극심한 정체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특히 “한밭대로 정체가 극심하다 보니 우회하려는 차량들이 증가해 법동~원촌교사거리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또다시 증가하게 되는 악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아리랑로 교통정체로 이어지는 상황이 매일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50만 대전시민의 의견을 모아 정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오정동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탄력적 운영에 대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한밭대로 교통정체는 대화동과 중리동을 연결하는 대전산업단지 동측 진입도로의 조속한 개통이 이뤄진다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