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8일, 단재교육원 야구장서 청주고 야구부 대상
  • ▲ 프로야구 포수 출신 조인성 선수가 17일 충북 청주시 단재교육원 야구장에서 청주고 야구부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청주고등학교
    ▲ 프로야구 포수 출신 조인성 선수가 17일 충북 청주시 단재교육원 야구장에서 청주고 야구부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청주고등학교

    ‘앉아쏴’의 상징인 전직 프로야구선수 조인성이 충북 소재 청주고등학교 야구선수들에게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17일 청주고에 따르면 조인성 선수는 17, 18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단재교육원 야구장에서 청주고 야구부 학생 20여명에게 자신의 야구 재능을 전달해 주고 있다.

    아홉 살때부터 야구를 해 온 그는 야구의 기술과 방법을 소개하면서 “야구에서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인내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변한다.

    조인성 선수의 강연을 들은 청주고 1학년 이도현 학생(포수)은 “앞으로 더욱 정진해 좋은 실적을 내고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34년의 야구선수 생활 중 20년을 프로로 활약한 조 선수는 LG, SK, 한화 등에서 활약했다.

    앉은 자세에서 송구하는 특유의 동작으로 ‘앉아쏴’로 잘 알려진 조 선수는 2010시즌 타율 0.317, 28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는 등 당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