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물류 등 ‘부분 재가동’

社측, 5~6일 의견청취·조업재개 노동청에 요청할듯…노조 “안전확보가 먼저” 반대

김정원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06 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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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사망사고로 인해 16일째 타이어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부분 재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노동조합이 안전을 확보한 뒤 조업재개를 촉구하는 등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작업도중 ‘롤’에 끼어 근로자 A씨(32)가 사망하자 대전지방노동청이 금산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6일 현재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16일째 생산라인이 가동 중단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와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의 부분 재가동은 지난달 27일 금산공장 3공장의 물류출하 부분이 가장 먼저 시작됐다. 이어 신압연과 신압출, 유틸리티, 수전실, 폐수처리장 등이 현재 재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금산공장 노동조합 한 관계자는 “근로자 A씨가 사망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불완전한 상태에서 재가동은 있을 수가 없다. 제2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사측에 완전하게 안전 확보를 한 뒤 조업을 재가동할 것을 촉구했다.

이 관계자는 “내가 다니는 회사의 공장을 가동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을 재개하자”는 것이라고 조업재개에 대한 반대이유를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조업재개를 위해 나머지 미가동 부분과 관련, 5~6일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청취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조원들로부터 의견청취가 마무리되면 대전지방노동청에 의견청취한 관련 자료를 제출한 뒤 조업재개를 공식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조는 대전노동청 항의방문과 노동청 정문 앞 인도에서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복수노조사업장인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고무노조는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공장 가동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금속노조는 최대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조업을 재개할 것을 주장하면서 노사갈등을 빚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오후 7시 15분께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현장 근로자 A씨(32)가 식사교대 중 두 대의 설비(트러블 조치)를 함께 관리하던 중 고무 원단을 옮기는 컨베이어 벨트와 롤에 끼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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