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송중기 중학교 동생이 맡아이광수·유아인은 '편지낭독'으로 우정 과시

  •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배우 박보검이 '피아노 연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할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박보검은 2부 축하파티에서 평소 장기인 피아노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박보검은 어릴 적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피아노 반주를 도맡아 할 정도로 연주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팬미팅에서도 능숙한 솜씨로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당초 사회를 볼 것으로 예상됐던 이광수는 이날 유아인과 함께 '편지 낭독'으로 우정을 과시할 계획이다. 또한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사회'는 송중기의 중학교 동창이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주례 없이 진행되는 이날 결혼식에는 송중기 측에서 초청한 130명, 송혜교 측에서 초청한 120명 등 총 250명의 하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은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하객들에게 배포한 '청첩장' 안내문 전문.

    오래 전부터 기다려왔던 사람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먼길 힘드시겠지만 꼭 오셔서 여러분들이 걸어오셨던 인생의 지혜와 용기를 저희에게 나눠 주십시오. 여러분들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바르게 제대로 걸어가겠습니다.

        - 송중기·송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