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66.9%…실업률도 1.3%로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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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의 9월 고용률이 71.9%로 나타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실업률도 1.3%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충북의 고용시장에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이 같은 기록은 전국 평균 66.9% 보다 5%나 높고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에도 2.8%나 높은 수치다.

    도의 고용률은 지난 5월 70.5%로 70%의 고개에 올라 6월에 70.3%, 8월에 70.1%를 기록한데 이어 4개월째 70%대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실질적인 고용률 상승으로 분석된다.

    이어 경제활동인구는 89만4000명으로 전년도 86만6000명 대비 2만8000명이 증가했고 취업자 수도 88만3000명으로 전년도 84만4000명 대비 3만9000명이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 분석에서도 임시근로자는 13만8000명으로 전년도 14만5000명 대비 7000명이 감소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42만3000명으로 전년 40만2000명보다 2만1000명이 증가하고 자영업자도 21만명으로 전년도보다 900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종사자(9만4000명→10만6000명)와 건설업 종사자(5만명→5만9000명)가 증가해 향후 경기변화에 따라 고용률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지역 일자리전문가로 구성된 일자리정책 추진본부를 출범했으며 충북경제 4% 및 일자리상황판을 2개소에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충북 주력산업인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 등에 대한 체계적인 인력양성과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충북일자리 72포럼과 고용환경개선사업 등 10개 사업으로 구성된 고용혁신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선도를 위해 정규직화 우수기업을 선발해 근로복지시설(직원 휴게실 등)을 지원하고 특수시책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을 위해 홍보단 구성과 기업특강, 육아휴직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민선6기 들어 공격적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액 37조7308억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코오롱생명과학, 이연제약 등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낸 점도 고용률을 높인 요인으로 나타났다.

    오세동 일자리기업과장은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고 일자리가 도민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