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청주대교~청주체육관~우암교회~청주시청 거쳐 보은으로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7일 시청광장에서 ‘제98회 전국체전’ 성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김종혁 기자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7일 시청광장에서 ‘제98회 전국체전’ 성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김종혁 기자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칠선녀의 정성으로 채화된 ‘제98회 전국체전’ 성화가 17일 충북 청주시에 도착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출발한 성화는 직지홍보대사 ‘반크’의 특별 봉송으로 시작해 청주대교~청주체육관~우암교회를 거쳐 청주시청 광장에 도착해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승훈 시장은 “개·폐회식이 충주에서 열리지만 야구, 양궁, 사격 등 15개 종목이 2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축하했다. 

    청주지역 봉송에는 시민 대표로 선발된 총 30명의 주자들이 각 구간에서, 주주자는 성화봉, 부주자는 예비성화봉, 호위주자는 엠블럼기, 마스코트기를 맡아 힘차게 달려 구경 나온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청주시청을 출발한 성화는 이날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지역을 순회한다. 이어 18일에는 괴산군·증평군·진천군을, 19일에는 음성군·단양군·제천시를 거쳐 충주시에 도착해 충주종합운동장에 불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26일까지 7일 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70개 경기장(청주 24개)에서 열리며 선수단과 임원 300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