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13일 개막…민속소싸움대회도

보청천·뱃들공원…청정지역 농·특산물 판매·문화공연
보은대추, 작년 과일산업대전 산림·과수분야 ‘최우수’ 선정

김동식 기자 | 최종편집 2017.10.10 15:47:18
  • 메일
  • 프린트
  • 작게
  • 크게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플러스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네이버블로그 공유

“대추를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노화방지에 효과가 뛰어난 대추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있는 말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장을 튼튼히 하는 힘이 있어 상식함이 좋고 경맥을 도와서 그 부족을 보한다’고 소개돼 있으며 ‘한약집성방’에서는 ‘속을 편안하게 하며 비장을 보하고 진액과 기운부족을 낫게 하며 온갖 약의 성질을 조화한다’고 밝히고 있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청정지역 보은에서 자라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은대추를 주 테마로 열리는 보은대추축제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보은읍을 가로지르는 보청천 하상 및 뱃들공원 일원에서 오는 13~22일 10일간 성대하게 개최한다. 보은대추뿐만 아니라 보은지역에서 재배되는 각종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각종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보은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충북 보은은 속리산의 남서쪽 사면의 분지 형태의 지형으로 일교차가 크며 일조량이 많고, 토질은 황토 기운이 있으며 물 빠짐이 적당할 정도로 거칠어 과수농사를 짓기에 좋은 곳이다. 이런 땅과 기후 덕에 보은 대추는 당도가 매우 높고 고품질을 자랑한다.

허균이 지은 음식품평서인 ‘도문대작’에는 대추에 대해 보은에서 생산된 것이 제일 좋고 크며 뾰족하고 색깔은 붉고 맛은 달다고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에서도 ‘보은대추는 임금님께 진상된 명품’이라고 기록해 보은대추를 으뜸으로 꼽고 있으며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산림‧과수분야 ‘최우수’에 선정돼 예부터 현재까지 그 맛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 인천, 강원,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10일간 85만여명이 축제에 와서 80억3500여만원의 농·특산물 판매를 기록했으며, 총 363개의 몽골텐트가 보청천 하상 좌우에 배치돼 보은대추축제의 위용을 자랑하며 2016년 기준으로 농·특산물 판매농가 302명, 대추판매 농가 1027명이 참가했다.

특히 보은대추축제 기간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하는 중부권의 타 시‧도에서는 볼 수 없는 민속소싸움대회를 연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약 150두가 출전해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백두·한강·태백 3체급에 걸쳐 9100여만원의 상금을 걸고 전국 최고의 싸움소를 가리는 소싸움대회를 구경할 수 있다. 대회기간 소싸움 사진전시, 관람객 장기자랑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입장객을 대상으로 송아지, 보은군 농축산물 선물세트 등의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단풍의 절정기에 속리산의 가을단풍을 만끽하러 오는 관광객과 보은대추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은대추축제 기간 중 첫 번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해 전문 심사위원단의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9팀이 속리산 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총상금 1600만원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유명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농‧특산물 판매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보은갓탤런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주, 마술, 무술, 춤, 노래 등 장르에 구분없이 2인이상 가족 및 직장인, 동호회의 참여를 이끌어내 2016년 기준 62팀 275명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벌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종국악관현악단 공연, 영동 난계국악단 공연, 충북 도립교향악단 공연 등의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유명가수의 초청공연 및 관내 예술단체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농특산물 전시 및 홍보관, 대추 홍보관을 통하여 보은지역의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며, 보은군 무형문화재 특별전 및 속리산 옛 사진전, 전통사경전시, 서예 전시 등 각종 문화예술 작품의 전시와 함께 승마체험, 대추떡만들기 체험, 짚공예 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관내 음식점이 축제기간 행사장 내 먹거리촌으로 장소를 옮겨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 외에도 행사장 주변 자동차로 30분 거리 내에 속리산 법주사, 정이품송을 감상할 수 있다. 2016년 9월 새롭게 개통된 세조길은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요양차 스승인 신미대사가 있는 복천암으로 순행 온 역사적 사실에 착안해 명명했다. 전 구간 51%에 해당하는 1.2km 구간은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무장애 탐방로도 함께 조성돼 천천히 걸어도 왕복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가족단위 방문객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또 솔향공원에서 스카이바이크 및 속리산 자생식물원, 4D영상관을 관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속리산 둘레길, 서원계곡, 만수계곡, 오장환문학관, 동학농민 혁명기념공원 등이 가까운 거래 내에 있어 보은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꼭 한번 둘러봐야 할 코스이다.

    관련 키워드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청소년에 유해한 댓글 과 광고/반복게재 된 댓글은 작성을 금지합니다. 위반된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주간 핫 클릭
정치
사회
연예
글로벌
북한
주소 : (100-120)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120 단암빌딩 3층 뉴데일리(주) | 등록번호: 서울 아00115 | 등록일: 2005년 11월 9일 | 발행인: 인보길 · 편집인: 이진광
대표전화: 02-6919-7000 | 팩스: 02-702-2079 | 편집국: 02-6919-7053,7030 | 광고국: 02-6919-7008
Copyright ⓒ New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