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개 부서지며 10m 아래로 추락… 팔·다리 골절상

  • '2017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건물 옥상에 올라간 여아 두 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일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경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옥상에서 불꽃놀이를 보려던 11살, 7살 여자 어린이 두 명이 약 10m 아래로 추락해 팔과 다리가 골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여아 두 명은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옥상 주차장 환기구 위에 올라갔다 지름 약 157cm 크기의 플라스틱 덮개가 부서지며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량진 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은 수년 전부터 불꽃놀이 명당 자리로 꼽혀 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