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군의원 뇌물수수 의혹관련 ‘사과’

산단조성 관여 브로커·군의원, 검·경 조사 진행

김동식 기자 | 최종편집 2017.09.12 14: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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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의회가 군 의원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군의회 안재덕 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이 12일 “최근 산업단지 입주와 관련, 전·현직 군의원이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한없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의 산단 조성에 관여한 브로커와 해당 군의원 등 관련자에 대해 경찰과 검찰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군의회 의원 일동은 사법기관의 사건처리에 주목하는 한편, 엄숙히 성찰과 자숙하는 태도로 군민의 대표자로서 소임과 책무를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민이 보내준 성원과 격려에 보답하지 못하고 이런 불미스런 일로 깊은 상처를 드리게 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군민의 대표자로서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법령을 엄정히 준수하고 성실하게 책무를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일부 지역사회단체의 해당 군의원 사퇴촉구와 관련, “군의원의 뇌물수수 혐의는 언론을 통해 보도됐을 뿐 현재 사법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군의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안 의장은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진천의 한 산업단지 조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 A모 씨(52)와 모 업체의 공장증설과 관련해 편의제공을 대가로 수 천만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군 의원 B모 씨(67)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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