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등 100여 도시 등서 1500명 참가…세리 블레어·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장도
  • ▲ 권선택 대전시장이 5일 시청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김정원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5일 시청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김정원기자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태평양 미래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을 주제로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브리즈번시가 주관하는 2017 APCS회의는 11일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여성재단 창립자인 셰리 블레어가 ‘지속가능한 발전 및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기조연설을 하는 등 100여 도시 등 국내외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다.

    아태 정상회의에는 일본과 도쿄, 대만 타이베이, 몽골 울란바토르, 미얀마 양군,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로, 미국 워신턴 D.C 등 수도 및 주요도시 시장‧부시장 등 주요인사 13명도 대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APCS회의에는 기조연설자로 여성재단 창립자이자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부인인 셰리 블레어(아시아여성대학 명예총장)와 글로벌 싱크탱크 ‘직쏘’ 대표이자 구굴 아이디어 전략가인 제라도 코엔, 미래학자인 다빈치 연구소 토마스 프레이 소장 등 세계 정상급 기조연사들이 참석한다.

    11일 청년포럼에 이어 ‘과학과 기술을 통한 도시혁신’, ‘문화와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전체회의를 열고 시장단 및 VIP만찬이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과학과 기술을 통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한 전체회의에는 염명배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권선택 시장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전의 전략’을 발표하고 그라함 쿼크 브리즈번 시장, 뉴타이페이 후이칭 예 부시장,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이 각각 주제를 발표한다.

    또한 문화와 예술을 통한 도시재상을 주제로 한 제체회의 2에서는 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 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창희 진주시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대익 건추도시공간연구소장 등의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 3에서는 세계지방정부 아태지부 버나디아 트잔드라이위 사무총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프랭크 리즈버만 소장, 김창번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일본 도쿄 부지사 등이 발표한다.

  •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해 9월 호주 그래함쿼크 브리즈번 시장과 접견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해 9월 호주 그래함쿼크 브리즈번 시장과 접견하고 있다.ⓒ대전시


     
    12일에는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권선택 시장 등과의 아침산책이 진행되며 직소(Jigsaw) 대표인 제라드 코엔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과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도시 재활성화’, 그리고 특별세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전체회의를 한다.

    지속가능한 도시발 전략 전체회의 4에서는 최흥식 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과 피터비숍 런던대학 교수, 장성주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도시 재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 5에서는 오근엽 충남대 교수, 그렉 클락 도시혁신센터 교수, 루시 뉴 대평양연구센터 소장, 최성 고양시장, 페트로 하이익 체코 브로노 부시장 등이 각각 발표자로 참여한다.

    특별세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회의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이 좌장을 맡아 맥콜 패리 찰스 린 타이페이 부시장이 ‘스마트 도시: 혁신과 실현’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시장단 포럼 및 오찬이 롯데시티호텔에서 갖고 엑스포 광장에서는 푸른 음악회를 갖는다.

    2017 APCS 정상회의 마지막날인 13일에는 다빈치 연구소 토마스프레이소장이 ‘미래로부터의 해방-미래의 혼라노가 기회에 대한 준비를 통하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마지막으로 청년포럼발표와 함께 시장단 공동선언 서명 및 폐회식을 가지며 대단원의 마을 내린다.

    한편, 아태정상회의 특별연사로 초청하기 위해 권선택 시장이 지난 6월 미얀마를 방문하는 등 공을 들였으나 끝내 아웅산 수지 여사는 불참하게 됐다.

    권 시장은 5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아태도시정상회의는 도시 간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및 정보 공유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로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국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비즈니스 매칭을 통하 대전지역의 유망 기업들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해이 기어들의 투자 유치를 도모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