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서 발생하는 에너지 냉난방으로 바꿔 단지 조성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DB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뉴데일리 DB
    정부가 2017년 '투자선도지구' 중 한 곳으로 강원도 춘천을 최종 선정하고 '수열에너지(심층냉수) 융복합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소양강댐에서 발생하는 수열에너지를 냉난방 에너지로 바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자본 2,636억원이 투입된다. 춘천에는 '케이(K)-클라우드 파크' '스마트 팜 첨단 농업단지' '물 기업 특화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춘천을 포함해 투자선도지구 5곳으로 충북 괴산 ‘자연드림타운’, 전남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 청주 오송 ‘화장품뷰티’, 대전 ‘안산첨단국방융합단지’등을 확정했다.
    정부는 2015년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투자선도지구를 통해 저개발지역 및 낙후지역을 거점육성형 지역으로 정하고 건폐율과 용적률 조정 등으로 규제 혜택을 지원한다. 
    춘천 지역구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당초 20대 총선 공약으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내세우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이 결정되자 "춘천시 등과 합심해 사업 얻어낸 쾌거"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