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당 충북도당
    ▲ ⓒ국민의당 충북도당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23일 ‘대단한 착각, 어리둥절 ‘김학철 도의원’의 한 밤중 기자 회견 소동’이라는 성명을 통해 김 의원에게 “정치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김 도의원은 ‘특별재난지역지정’ 대책위원장으로 자신의 신분을 착각했는지 ‘특별재난지역지정’을 운운하며 한 밤 중 기자 회견을 지켜본 도민들을 경악케 했다”며 “무슨 변명이 자질구레하게 그리 많은지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기대한 일말의 기대감마저 송두리째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폭우 피해를 나 몰라라 떠난 ‘해외연수’는 충북도의 발전을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요, 전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레밍’ 발언은 진의가 왜곡된 것이니 김 의원의 깊은 속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 탓이라는 말인가”하고 반문했다.

    도당은 “폭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은 애간장이 타들어 가는데, 궤변과 소신을 구분하지 못하는지 되레 결연한 듯 한 김 의원의 미스터리한 표정과 태도를 도민들이 어찌 볼 것인지는 내일 해가 뜨면 몸소 느끼게 될 것”이라며 “유권자의 민의와 괴리된 언행으로 자신을 공천한 당으로부터 제명됐다면, 정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함이 자신을 선택한 지역 유권자와 도민들에게 마땅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최병윤 의원에 대한 정상참작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도당은 “민심의 바다를 외면하는 정치인의 배가 어찌 의미가 있겠느냐”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조기 귀국한 자당 소속 도의원(최병윤 도의원)의 정상 참작 발언은 민심을 외면한 집권 여당 대표의 오만한 태도”라고 경고했다.

    이어 “도민들의 분노를 자아낸 ‘재난을 뒤로한 해외연수’에 참가한 자당 소속 도의원에 대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함께 간 4명 중 3명의 도의원이 소속 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사실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민주당은 국정을 책임진 여당으로서 정치인의 책임윤리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상 초유의 물난리 속에서 프랑스행 비행기를 탔다가 전국적인 공분의 주인공이 됐던 충북도의회 김학철(한국당 충주1)·박한범(한국당 옥천1) 의원은 현지 시각 21일 오후 1시40분 프랑스 파리발 타이항공 TG931편에 탑승해 이날 태국 방콕에서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타고 22일 오후 8시10분쯤 인천공항에 입국했으며 23일 오전 12시 3분에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