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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햄버거병’ 보도 후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중인 햄버거 14개 품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성증후군의 주된 원인균인 장출혈성대장균과 세균오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불량 햄버거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대형 패스트푸드점에서 조리·판매되고 있는 햄버거를 지난 12일 긴급 수거해 검사했다.

    수거제품에 대해 장출혈성대장균 뿐만 아니라 식중독 발생 우려에 대비해 식중독균(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 캠필로박터제주니,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 바실러스세레우스 등)도 함께 검사했으나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복지여성국 식품안전과 주영일 주무관은 “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앞으로도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지속적인 검사 및 시기별 다소비 제품의 검사 강화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