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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집중호우로 붕괴된 충북 청주시 낭성면 전하울교가 오는 26일 통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전하울교 붕괴로 고립된 낭성면 호정2리 주민들의 통행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군 병력이 투입돼 임시교량(장간 조립교) 설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임시로 설치되는 다리는 연장 50m, 폭 5m로 10t 미만의 차량이 통행할 수 있어 호정2리 주민들의 통행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번 응급 보수공사에는 제2작전사령부, 제1115야공단 및 제37사단은 장비운반 트럭 12대·유압 크레인 2대 및 안전사고를 대비한 구급차 등 장비와 장병 110명을 투입된다.
시는 임시교량 설치에 지장이 없도록 붕괴된 전하울교 난간 및 앵커볼트를 철거하고 군 장병들이 장간조립교 설치작업을 하는 동안 주민들이 보행할 수 있도록 가도(인도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관석 지역도로팀장은 “전하울교에 임시교량을 설치해 고립된 호정2리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고 2개월 이내 가교설치가 완료되면 마을로 진입하는 차량통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