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집무실에 폭우피해 상황판을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청주시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집무실에 폭우피해 상황판을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청주시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20일 집무실에 일반주택, 아파트, 상가 침수 등 시민들의 직접 피해 현황에 대한 상황판을 설치하고 직접 챙기기에 나섰다.

    시는 불가항력의 자연재난상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민들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특히 이재민 구호와 민간 주택피해지역 복구에 모든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수마가 휩쓸고 간 16일 이후 산발적인 피해를 입은 개별가구들의 경우 복구작업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반면 하천 주변지역과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집단 주거 피해지역의 경우에는 여전히 복구가 한창이다.

    시는 공공부문 중 차량 통행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도로의 임시개통이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복구를 제외하고는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복귀가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이재민 구호와 주택피해지역 복구에 1단계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일반주택지역 13곳 등 31곳이 매일 복구진행상황을 챙겨야 할 우선관심지역으로 분류됐고 이 지역에 대해서는 매일 현황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청주시정의 책임자인 시장으로서의 책무는 무엇보다 민생 최일선을 살피고 보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해로 큰 시름을 겪고 계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현장에 필요한 구호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재난극복의지를 밝혔다.